지난달 대전에서 뺑소니 사고로 숨진 20살 청년은 올해 대학에 붙은 신입생이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입학식이 미뤄진 사이 미리 생활비를 벌려고 배달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작년 기준 1년 평균 대학 등록금은 620만 원.
갓 교복을 벗은 청년들이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정도로 대학교육은 비쌉니다.
부실한 온라인 개학에 화가 난 대학생들이 오늘 모였습니다.
“거주지를 구하지 못하거나 불필요한 월세를 지출하는 등의 주거불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학교에 가지도 않는데, 언제 개학할지 몰라 하숙비를 계속 내며 생활비에 허덕이는 스무살 대학생들.
긴급 재난지원금은 이런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